천하무적 김회장

결혼날짜 잡고 프로포즈 할 생각으로

열심히 검색하다가 결정하고 예약한 곳입니다.

일단 프로포즈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여러생각이 드실거에요 저도 마찮가지였습니다.

이벤트도 해줘야겠고

근사한 음식도 먹어야 겠고

이벤트로 가자니 음식이 좋을 순 없고

음식좋은 곳으로 가면 이벤트가 약하고

저는 일단 이벤트에 비중을 많이 줬어요

한번하는 프로포즈 이벤트가 더 있어야 될 생각으로

그래서 정한 곳이 르쉐프였습니다.

고급진 레스토랑도 있었는데요

그래도 프로포즈데

이벤트가 조금 더 비중을 차지하는게 맞을 것 같았거든요

저 나무문이 들어오는 입구입니다.

르쉐프는 예약제로 원테이블 레스토랑이에요

저는 아는 형 커플이 아는 집인데 여기서 만나기로 했다 하면서 데리고 갔습니다.

다른분들은 연어먹으러 간다 뭐 이런저런 핑계 많이 대셨더라고요

저도 잘 속여서 데리고 갔지요

아는형 친국가 하는 식당인데 여기서 모이기로 했다면서

저문을 들어오면 풍선과 촛불길 장식이 되어있어요

일단 드러오면 바로 알겠죠?

뭐 할려고 하는구나 ㅋㅋㅋ

예약을 하고 식당 도착 전에

사진과 편지써서 사장님한테 메일 보내면 영상을 만들어주시는데요

사장님이 식사 하기 전 후 언제 틀어드릴까요 물어보십니다.

저는 당연히 식전에 틀어주시는게 맞을 것 같아 그리했는데요

해본결과 식사전에 트는게 맛습니다.

감동 후 식사~

너무 행복했거든요

기다란 8인석쯤 되는 식탁에 한쪽에 이렇게 하트로 테이블이 꾸며져 있어요

짧게 사장님과 인사하고 바로 영상이 나옵니다.

저는 부끄러워서 밖에 나와있어요

여자친구는 좋아했고 감동의 눈물까지

저도 뭉클해지더라고요

감동같은시간은 제 개인적인거라 글로 쓰진 않겠습니다.

아무튼 감동의 시간이 지나간 후 음식이 나옵니다.

둘다 행복에 취해 있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음식은 코스로 나왔어요

저는 비코스인가로 주문했던것 같은데요

메인이 안심스테이크였습니다.

그전에 스프와 셀러드 나오고요

배고파서 폭풍 흡입 했습니다.

그리고 새하얀 접시에 이쁘게 나온 요리들

먹는데 얼마 안걸렸네요

저녁 가장 마지막 타임으로 예약하는 바람에 배가 너무 고팠거든요

요렇게 다 먹을때쯤에 나무인지 졸라맨인지 나옵니다.

참이쁘게 잘 주시더라고요

음식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메인요리인 안심스테이크

레어 미디움으로 주문했는데요

레어에 가까웠습니다.

저는 좋았는데

여자친구는 미디움으로 먹을껄하더라고요

요부분이 살짝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익혀 달라고 할껄 하는

여자친구가 이런말을 잘안해서 몰랐거든요

그리고 안심스테이크에 걸쭉한 소스가 있었으면했는데

사장님 요리 잘하시던데 소스도 따로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어요 ^^

요즘 소스 없이 나오는게 대세인것 같지만

고기는 엄청 부드러웠고 맛있었습니다.

음식도 배부르고 맛있게 너무 잘먹었고요

프로포즈도 매우 만족이었습니다.

식사끝난 후에는 후식도 나오고요

마지막에 포토존에서 DSLR로 사장님이 사진도 찍어주신 후 메일로 보내주시기 까지 합니다.

식사하고 집에오면 메일이 와요 ^^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요 너무 좋았습니다.

예비 프로포즈 남이나 대전 사는 남자 이벤트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 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