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홍콩 마지막 저녁이네요
다음날 오후 비행기로 가지만 모든 관광일정은 끝났습니다.
많이 아쉬웠어요
혼자여행이었고 혼자인 만큼 더 많이 걷고 더 빨리 보고 하면서 돌아다녔는데도
더 가봐야할 곳도 많고 먹어보지 못한 음식도 너무 많네요
마지막 저녁은 친구와 함께했는데요
베이징카오야 먹고 싶어서 찾아봤더니 없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베이징 카오야 비슷한 ㅋㅋㅋ 오리 바베큐 먹었습니다.
겉모습만 보면 베이징 카오야랑 비슷한데요 헉 소스나 뭐 아무것도 안주네요
음식은 태국인가 대만식 요리집이었어요
오리뼈 안에 안익은 듯한 뻘건 피가 있었는데요
원래 이렇게 요리한다고하네요
맛은 좋았어요 약간 오리 비릿네가 나긴 했지만 간단하게 먹고 2차가기로 하고 그냥 먹었습니다.
맛있어보이죠? ㅋㅋ 맛은 기대이상정도는 아니었고 익숙한 맛이었어요
느끼해서 맥주하나 먹었네요
그리고 친구가 시킨 볶음밥
밥알 자세히 보시면 길쭉해요 홍콩 몇몇 식당 밥이 다 이렇더라고요
그런데 먹으면 먹을 수록 맛났어요 볶음밥 하기에는 딱 좋은 쌀인 듯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느낀건데 홍콩에서 볶음밥은 절대로 실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볶음밥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볶음밥 맛 품질 및 기술은 홍콩이 최고인 듯하네요
외국음식 안맞는 분들 새로운 음식에 거부감 있으신 분들은 무조건 볶음밥으로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
간단하게 먹고 2차가려고 했는데 배불러서
그리고 이날 드디어 홍콩의 이태원격인 란콰이펑 간날인데요
클럽가기 위해서 간건데 그런데 일요일은 란콰이펑 클럽이 문을 닫더라고요 ㅠㅠ
2군데 다녀봤는데 다 닫았어요 ㅠㅠ
어찌이런일이
그래도 란콰이펑 분위기는 대단했습니다.
왜 란콰이펑 란콰이펑 하는지 이해 되더라고요
특히 어린 유럽친구들 난리도 아니네요 가끔 나이 드신 분들도 있는데
엄청난 파티 분위기
그냥 길가다가도 말걸고 인사하고 ㅋㅋㅋ
단 싸움도 많이 일어나네요
홍콩이 물가가 비싸더라고요 맥주도 마찮가지고 저렴한 맥주가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칭따오로 먹었네요
이곳이 메인 거리입니다. 뒤로 사람 엄청 많죠?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사람들 많았는데요
홍콩 술좋아하는 외국인 들은 다 모여있는듯해요
편의점에서 맥주 사다가 길거리에 앉아서 먹으면 분위기 기가 막히더라고요
저도 술집 두군데 갔다가 길거리에서 먹었는데요
길거리가 더 좋았어요
ㅋㅋㅋ 친구 도촬한번 했네요
클럽은 못가서 아쉽지만 이젠 점점 더 클럽 못가는 나이가 되어가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숙소와서 바로 잠들었네요
안자고 계속 놀다가 오려고 했는데
체력이 안따라주네요
아쉽습니다.